매일신문

한나라 공천후유증 일파만파

탈락 김윤한씨 폭로

○…한나라당 안동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가 낙천된 김윤한(金允漢.42) 안동문화경제연구소장이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 "한나라당 안동갑 지구당측이 시장공천 경선을 앞두고1억여원 이상의 공천헌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파문.

김소장은 이날 "지구당측의 공천헌금 요구에 불응하자 자신을 지지하는 대의원들을 빼내다른 공천신청자를 지지할 것을 종용하는 등 공천자 경선대회를 변칙 운영했다"고 주장.김소장은 또 "21세기를 여는 중요한 이번 선거가 공천과정부터 금품에 얼룩지고 있다"며"이같은 분위기에서는 도저히 공명선거를 치를 수 없어 출마를 포기한다"고 선언.전동호의장등 탈당 시사

○…한나라당 경북도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도의원들이 대거 탈당하거나 탈당을 계획하고 있어 공천후유증이 현실화.

전동호(全東鎬) 경북도의회 의장은 영주 제2선거구 공천에서 탈락할 것으로 알려지자 9일공천재심사를 촉구하며 탈당을 강력 시사.

유상근(劉相根), 박두필(朴斗弼), 김동철(金東喆), 김창범(金昌範)의원 등 상주지역 탈락 도의원 5명도 8일 집단탈당계를 제출했으며 경산 정육주(鄭陸周)의원도 탈당한다는 전언.군직원 선거개입- 괴문서

○…최재영 칠곡군수는 8일 칠곡군 직원 등의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한 괴문서가 언론사 등지에 나돌자 "선관위에 고발하지 않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미뤄 지방선거 경쟁자에의한 음해 공작"이라고 규정.

최군수는 "정당하지 못한 이같은 비방전은 지역 안정과 발전에 도움되지 않는다"며 "경위를 조사하면 작성자도 색출할 수 있다"고 발끈.

류판식 도의원 출마포기

○…유판식 현 경북도의원이 도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구미제1선거구 김석호도의원 출마예정자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김씨 캠프에서 대환영.

특히 이 선거구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경합이 치열한 곳. 유의원은 "지역선배로서 당선가능한 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

포항북.남-울릉 개편대회

○…자민련은 9일 포항시민회관에서 포항북구와 남-울릉지구당 개편대회를 열어 박태준(朴泰俊.사진위)총재와 강석호(姜碩鎬)도의원을 각각 포항북구과 남-울릉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자민련은 또 이날 대구 동방호텔에서 대구 동을 지구당 정기대회를 갖고 지구당위원장으로윤상웅(尹相雄)현위원장을 재선출했다. 〈정치1.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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