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하르토 일가 부정부패 아시아 경영인 75%가 "응징"

대부분의 아시아지역 경영인들은 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부정부패로재판을 받고 응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아시아의 2개 언론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26일 나타났다.

인공위성 TV망인 CNBC 아시아 비지니스 뉴스와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아시아 10개국 3백50명의 경영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중 4분의 3이 수하르토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독직, 부정부패로 재판을 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팩스를 이용한 여론조사는 지난주 아시아의 최장기 집권자인 수하르토 대통령이 사임한 직후 실시됐다.

조사대상자들은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타이완(臺灣) 및 태국 등 10개국의 기업 회장, 전무 및 기타 고위 임원들이었다.

그러나 응답자중 절대 다수가 수하르토 일가의 처벌에 찬성했으나 인도네시아 경영인들의경우 80%는 수하르토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재판을 받아야 할 것으로는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중 78.5%는 그같은 법적 조치가 실제로 이루어질 것으로는 예상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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