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 구미병원(원장 진병원)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직자에게 진료비혜택을 주는 IMF 고통분담 진료제도를 시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6월1일부터 시행예정인 실직자대상 진료비 혜택은 외래환자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보험외 본인부담액의 20%를 할인해주기로 결정했다.
순천향 구미병원의 이같은 방침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들에게 크게 환영받고있어 도내 병원들에게도 급속히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8년 구미공단 근로자들과 가족들의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설립한 순천향병원은 20여년동안 연간 3백만명의 환자들을 진료해오고있다.
최근엔 근무중 진료받기 어려운 공단근로자들과 공무원들이 가족과함께 진료 받을수 있도록공휴일(일요일제외) 오전진료 및 토요일엔 오후3시까지 연장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원장은"실직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것이 우리병원의 또 다른의무"라고 밝혔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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