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에 입원 하려면 신청 후 평균 보름이상 기다려야 한다. 이는 IMF 이전 얘기가아니다. 경제난 여파로 환자가 급감, 지역 종합병원들이 모조리 경영난을 겪고있는 가운데나타나고 있는 기현상이어서 경북대병원은 즐거운 비명이다.
3일 현재 경북대병원의 병상(8백84개) 가동률은 92.4%. 수술환자 수용을 위한 '대기병상'을포함하면 1백%다. 이는 지난 1월 86.3%, 2월 90.7%, 3월 91.6%에 비해 높아진 것인데 5인이상을 수용하는 다인실은 물론이고 본인 부담금이 하루 8만5천~10만5천원인 1인실 60베드도 바닥난 상태. 더우기 응급실의 경우 30여개의 베드를 추가로 비치, 환자를 받고있을 정도다.
이에따라 입원 희망 환자들은 진료과목에 따라 평균 2주이상 대기해야 입원실을 배정 받을수 있게 됐다. 여기에다 여름방학 때는 상황이 더 악화될 전망이다.
이같은 경북대병원의 환자 홍수 사태는 불황여파로 서울지역 병원으로의 유출이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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