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6·25특집으로 실향 1세대들이 고령으로 세상을 뜨는 안타까운 현실과 이산가족의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남북간의 이산가족 찾기시간을 마련하는 '분단 50년,혈육을 찾습니다'(오전 11시)를 15일부터 5일동안 생방송한다.
최근 남북 이산가족 사이의 개인적인 편지교류나 물자왕래,나아가서 직접 상봉까지도 은밀히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제3국 교포를 통해야 한다는 점때문에 절차나 비용문제가 발생, 40만이산 가족가운데 교류나 상봉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지난 5월23일부터 이미 남북의 가족을 찾는 편지 사연을 공모해 오고 있는 SBS는 실향민과편지 사연의 주인공 가족,편지왕래나 상봉을 했던 가족과 이북이 고향인 연예인을 이 프로에 패널로 출연시킨다.
'북에서 온 편지'코너에서는 북으로부터 가족을 찾는 사연을 소개하고 가족과 친척을 추적하는 과정,생사확인,의사타진을 통한 간접 상봉을 추진한다.
'남에서 쓴 편지'에서는 공모한 편지가운데 선정된 편지내용을 소개하고 북으로 편지를 전달,가족과의 간접 상봉을 추진한다.
또 1·4후퇴때 마지막 피난 열차를 몰았던 철도기관사,통일비용과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구두쇠로 살아가는 모습,아홉번째 통일염원시집을 펴낸 시인 등 분단의 아픔속에서도 가족을그리는 안타까운 모습을 방영한다.
이밖에 매회 휴전선 횡단 영상일지를 구성,북녘의 산하를 좀더 가까이 볼 수 있도록 하고공모된 편지 사연중에 신청을 받아 예전의 고향이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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