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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콩서 맹독 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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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베트남, 중국 등 동남아국가에서 수입되는 콩에서 맹독성농약인 DDT가 다량 검출돼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농약함량은 비록 세계식량기구(FAO)나 세계보건기구(WHO)의 허용기준치에미달하지만 외국학계에서 허용기준치 자체에 대한 안전성논란이 제기되고 있고 간장.된장등 콩을 이용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이같은 농약잔류농도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지적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11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사단법인국제종합경영연구원(IMI) 창립 1주년 기념 및 제19차 먹을거리 포럼'에서 '콩의 농약문제 이대로는 안된다'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맡은 경남대 환경보호학과 민병윤교수의 연구결과 밝혀졌다.살충제인 DDT와 BHC는 난분해성으로 인체내 축적성 및 독성이 강해 면역성저하, 생식기능장애, 암, 돌연변이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선진국에서는 70년대초부터 사용을 금지해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도 DDT는 71년, BHC는 80년부터 각각 사용을 금지해왔으나 일부동남아국가에서 계속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교수는 "농약의 잔류농도가 비록 허용기준치에 미치지 못하지만 콩류는 콩자체가 음식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두부, 식용유, 두유, 간장.된장 등으로 많이 섭취되고 있고 가축 사료로도 대량 이용되고 있어 미량이라도 지속적으로 체내에 축적될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며검역당국의 철저한 검사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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