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춘추-충치 예방과 먹는 물

6월 둘째주는 구강 보건 주간이다. 치과계에서는 이와관련, 6월9일을 치아의 날로 정하여 만6세에 나오는 맨 뒤쪽 영구 구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아다.

이 영구 구치는 어릴때 돋아 평생동안 씹는 역할을 가장 많이 한다. 그런데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 충치로 이완될 경우 방심하다 안타깝게도 청소년기에 뽑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질병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충를 예방하는데는 수돗물에 적은 양의 불소를 과학적으로희석하여 마시게 하는 상수도 불소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방법으로 충치를 60%이상예방 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고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의 영구치 충치 예방을 위하여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대구시에서는 상수도 불소화를 조속히 시행해 시민들의 구강 건강권을 찾아 주어야할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충치 예방약이라도 시민들이 마시지 않는 수돗물에 타봐야 무슨 소용이있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마땅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수돗물도 그런데로 믿을만 하니 마셔야 한다고 옹색하게 말할수도 없고 생수를 사먹으라고 할 수도 없으니 난감할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좋던 싫던 알게 모르게 수돗물을 마시고 있으니 그래도 상수도 불소화사업은 꼭 해야 한다고 얼버무릴수도 없다. "우리가 생수로 마시는 지하수도 이상태로 계속떠올리게 되면 고갈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러므로 수돗물은 당연히 마실 수 있는 물이어야 하며 음용수 문제는 수돗물로 해결해야 한다. 수돗물이 최선의 대안이다. 그러므로 대구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시민들이 마실수 있는 물을 생산할 책임이 있다"고 단지 당위론적으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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