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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금리 속속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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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력한 금리 인하 유도와 '금리가 높은 은행일수록 부실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은행들이 금리 내리기 경쟁에 들어가고있다.

대구은행은 정부의 시장금리 인하정책에 동참하고 예금자 보호법 시행후 상당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지난 12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대폭 내렸다.

단기 상품인 CD, RP, 표지어음과 주력상품인 플러스1000, 회전실세예금의 금리를 각각0.5~0.6%씩 연 16%대로 낮췄다. 연 21.5%이던 중소기업 당좌대출 금리는 19%로 내렸으며,23%이던 대기업 당좌대출금리도 20.8%로 인하했다. 대구은행은 자금 유입 상황을 보면서추가 금리 인하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지난 11일 15.95%, 17.45%인 우량중소기업과 기타업체의 어음할인 및 무역어음대출 금리를 0.95%씩 내려 우량중소기업 15%, 기타업체 16.5%로 각각 조정했다.한일은행은 실세금리 연동형 정기예금인 '신바람 실세자유예금' 금리를 11일부터 기간에 따라 0.6~0.7% 내렸다. 이에따라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은 16.5%에서 15.9%로, 만기 3~6개월짜리는 16.5%에서 15.8%로 각각 인하됐다.

이에앞서 국민, 신한, 외환, 씨티, 장기신용은행 등도 지난주초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금금리를 인하했다.

금리 인하는 재무구조가 우량한 은행들이 주도하고 있으나, 금리가 낮아야만 우량은행으로비쳐진다는 기류에 편승해 경쟁적으로 금리를 하향조정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있다.〈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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