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화사 신임주지 성덕스님 진산식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제23대 주지 성덕(性德)화상의 진산식이 22일 오전 10시 동화사 대웅전뜰에서 열린다.

이번 진산식은 개혁종단이 들어선후 첫 교구본사 주지선거를 통해 선출된 성덕스님이 주지직에 취임하는 자리로 조계종 송월주총무원장을 비롯 종회의원, 각 본사 주지스님과 노태우전 대통령등 정·관계 인사와 불자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9교구 교무국장 허운스님의 사회와 포교국장 지거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되는 이날 진산식에는 월주총무원장이 격려사와 함께 직인(職印)을 인도하며 전 주지 무공스님의 이임인사와 성덕스님의 진산인사가 이어진다. 또 중앙종회 의장인 설정스님을 비롯 문희갑 대구시장,이의근 경북도지사,최동원 대구시 신도회장의 축사에 이어 동화사 조실인 진제큰스님이 법문하게 된다.

불가의 용어인 진산(晉山)은 중국 당나라때 불교 사찰의 직제를 정한 '백장청규'가 효시. 원래 진산식은 사부대중이 참석, 조용하게 치른후 주지스님이 각 사찰을 돌며 인사하는 것이관례로 되어있으며 진원(晉院)으로도 불린다.

신임 주지 성덕스님은 66년 동화사에서 동일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74년 송광사에서 구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76년 통도사 불교전문강원 대교과를 졸업했다. 77년이후 대구 대성사, 청도 적천사, 칠곡 송림사 주지와 94~95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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