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 연작피해방지 연구
◆…문경시 농촌지도소는 특산품 '동로 영지버섯' 연작 피해 극복책 마련을 위해 연구 시범포 1백평을 만들었다. 영지는 5년 주기로 곰팡이가 피는 연작 피해가 발생, 재배지를 계속옮겨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연작 피해는 건조목과 건조시키지 않은 원목 간에도 현저한 차이를 보여, 원목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 짐작되고 있다. 지도소는 연구포 운영으로 원인을 어느 정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로농협에서는 전국 유일의 영지버섯 경매장이 운영되는 등 문경산 영지버섯의 품질은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공재배 더덕 향 강화
◆…경북도 농촌진흥원 북부시험장은 인공 재배 더덕이 자연산 만큼 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재배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경북은 영양.울릉.경주를 중심으로 전국 더덕 재배면적 1천2백ha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나 자연산 보다 향기가 적어 가치가 낮게 평가돼 왔다.연구 결과 더덕은 빛을 많이 가릴수록 향이 좋아지고 생산도 나아진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향기가 가장 높은 상태를 1로 하고 거의 없는 상태를 9로 표기했을 때, 빛을 가리지 않았을경우 향기는 7에 불과했으나 55% 차광 때는 2, 75% 차광 때는 1의 높은 방향성을 나타냈다는 것.
또 빛을 많이 가릴수록 넝쿨 길이가 길어지고 잎 길이도 커졌으며, 뿌리 역시 길고 커졌음도 밝혀졌다고 시험장측은 전했다. 문의전화 (0571)859-5123.
*키작은 사과나무 보급
◆…키작은 '신경북형 사과 나무' 보급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이는 종래의 사과 나무 키가 너무 커 노령화.부녀자화 된 농촌 인력 구조에 맞지 않고, 연간 15회 이상 농약을뿌려야 함으로써 생산비 과다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따라 경북도내 2만6천1백여ha의 사과밭(전국의 65%) 중 오는 2005년까지 2만ha를 키작은 나무로 바꾸기로 하고, 묘목 4백만 그루 등 5천7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1백14ha 목표로 묘목 22만8천 그루 등 59억원을 투입할 계획.
도는 이를 위해 23일 오후 사과연구소(군위)에서 농민.연구인(교수).묘목업자 등이 참가한가운데 현장세미나를 갖는 등 매월 1회씩 연구회를 열고 있기도 하다.
*축산정책자금 상환연장
◆…문경시는 사료값 상승,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의 축산 정책자금 지원금 중 지난1~9월 사이 상환기간이 도래하거나 도래할 3백50농가의 18억6천6백만원을 10~12월 사이 상환토록 만기 연장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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