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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버스요금 인하 생색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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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버스요금을 13~15일부터 부분 인하키로 결정했으나 경유가 하락분보다 요금인하 폭이적은데다 현금 승차 요금은 내리지 않고 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학생들은 요금인하에서 제외, 생색내기용 요금인하란 지적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현금승차할 경우엔 현재 요금을 그대로 두고 승차권 구입시 현재 일반버스 4백90원, 좌석버스 9백90원인 요금을 일반 4백80원, 좌석 9백5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요금 인하안은 지난 2월초 요금 인상 때와 최근 경유가를 비교, 기름값 하락분을요금에 반영할 경우 일반은 4백50원,좌석은 9백원에 크게 못미치는 것. 하지만 대구시는 노선개편및 지하철1호선 전구간 개통으로 수입금이 줄었다는 버스조합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상황 악화로 최근들어 일반버스 승객이 크게 증가한 반면 좌석버스는 승객이 주는데도 일반버스 요금을 10원만 내리기로 한 것도 요금인하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승차권을 사지 않고 현금을 내고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일반은 60%,좌석은 90% 이상이나되는데도 승차권 구입시에만 요금을 인하키로 한 것은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해주겠다는 요금인하취지와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하루 버스 이용승객 1백20만명 중 학생들이 절반가량 되는데도 학생들의 요금을 내리지 않아 생색내기식 요금인하라는 목소리가 높다.

시민들은 "오르기만 하던 대중교통요금이 처음으로 인하된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도 "요금인하효과가 없어 경제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 가계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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