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옵션시장이 7일로 개설 1주년을 맞았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옵션시장은 1년만에 빠른 속도로 성장, 거래량이 하루평균 4만계약을상회하는 등 선물시장과 함께 투자자들의 자산운용 및 위험해지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주가지수옵션 거래란
옵션(Option)거래란 계약금을 치르고 옵션상품을 사들인 투자자가 나중에 계약을 행사할 지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거래.
우리 증시에서 옵션거래의 대상은 'KOSPI 200 옵션'. 따라서 이 계약을 매입한 투자자는추후 시세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권리를 행사해 이익을 볼 수 있고 불리한방향으로 움직이면 권리행사를 포기, 계약금만 잃게된다.
주가지수 옵션거래에는 콜(call)옵션과 풋(put)옵션 2가지 종류가 있다.
콜옵션은 KOSPI 200 시세에 상관없이 미리 정한 값으로 결제일에 주가지수 옵션을 사거나사지않을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이며 풋옵션은 주가지수 옵션을 팔거나 팔지않기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이다.
따라서 콜옵션을 사들인 투자자는 결제시점 KOSPI 200 시세가 권리행사 가격보다 높으면,풋옵션을 사들인 투자자는 시세가 권리행사 가격보다 낮으면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옵션 1계약의 기본단위는 10만원이며 거래를 위해서는 증권사에 주식거래 계좌외에 별도의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계좌를 만들 때는 최소증거금으로 증권사에 1천만원 이상의 현금이나 유가증권을 맡겨야 한다.
◇선물.옵션 제도변경 내용
△옵션 종목 축소= 유동성분산, 투기.불공정거래 소지가 커 주가지수 옵션거래의 대상종목이 60개에서 40개로 축소됐다.
△선물.옵션의 매매거래일시중단(Circuit Brakers) 발동기준 강화= 전에는 선물가격이 5%이상 변동, 1분간 지속되면 매매거래일시중단 조치가 발동됐었다.
그러나 빈번한 발동으로 거래연속성이 단절되는 폐단이 있어 선물가격이 5% 이상 변동, 1분간 지속하고 현.선물 가격괴리가 3% 이상으로 1분간 지속할 경우로 기준이 강화됐다.△토요일 결제시한 연장= 은행권의 어음.수표 자금화 시간을 고려, 토요일의 결제시한을 종전 오후 1시에서 1시30분으로 30분간 연장했다.
△회원 자사주의 선물.옵션 매매증거금 제외= 향후 퇴출 증권사의 등장이 예상됨에 따라 매매증거금의 담보가치 등을 고려, 회원사 자사주가 매매증거금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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