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가 윤달과 폭염특수마저 사라지게 해 관련업체들이 울상이다.
거창지역의 석물제조업체.장의업체 등에 따르면 4년만에 찾아온 윤달을 맞아 예년과 같이묘지손질 수의 마련 등의 전래풍습을 잔뜩 기대했었다는 것.
그러나 올해는 조상묘에 대한 이장은 거의 없고 상석 등 석물주문도 과거윤달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다.
또 가전업체들도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지만 여름철 대표상품인 에이컨.선풍기 등의 판매실적이 예년의 절반도 안된다며 허탈해 하고 있다.
거창 ㅂ전자제품 대리점주 조병우씨(56)는 "지난해 성수기때는 매일 20대정도의 선풍기를팔았는데 올해는 10대도 팔기 힘들다"고 말했다.
미림석재 정영주씨(41.거창읍 대평리)도 "윤달이 들어간 해는 밀려드는 일감때문에 눈코 뜰새가 없었는데 올 윤달은 주문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며 이제 계절특수는 사라진것 같다고 말했다.
〈거창.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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