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요주주가 계열기업간 합병에 반발, 보유지분을 전량 처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미국계 아팔루사펀드는 10일 효성T&C의 보유주식 1백50만주 가량(17%)을 전량증시에서 매각했다.
대우증권 창구를 통해 아팔루사가 내놓은 주식은 효성물산이 이날 시장가로 모두 매입했다.아팔루사펀드의 효성 T&C주식 매입가는 평균 1만4천6백60원 정도로 이날 시장가(1만4천6백50원) 매각으로 다소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은 아팔루사펀드가 효성 T&C의 계열사 합병에 강력히 반발, 전격적으로 이뤄진것으로 우량기업의 부실기업 인수·합병 이라는 최근의 구조조정 방식에 대한 첫 가시적 반발사례여서 주목된다.
아팔루사펀드측의 한 관계자는 "계열사 합병에 반발해 보유지분을 매각한 것같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