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지엽적인 일"맞받아
…자민련 채병하후보측은 한나라당에서 채후보가 북구 주소지 이전이 늦어 투표권이 없다고 공격하자 "지엽적인 일로 선거의 핵심을 흐트리지 말라"면서 오히려 역공.
채후보측은 "채후보는 평생을 대구경제 발전에 몸바쳐온 실물경제전문가로서 당의 간곡한권유로 출마를 결심했고 이 과정에서 주소지 이전도 늦어졌다"면서 "이는 선거법에 능통한정치꾼이라면 있을 수도 없는 일로 후보자의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박.
채후보측은 또 "채후보는 73년 북갑지역인 노원3가에다 대하섬유 등을 설립,기업활동을 계속해 북구가 낳은 진정한 북구의 인물"이라고 주장.
◆시·도의회 향응제공설 거론
…자민련은 사실상 한나라당 1당체제로 운영중인 시·도의회의 최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선출을 둘러싼 향응 제공설 등을 거론하며 자성을 촉구.
자민련 대구경북지부 도동배대변인은 시의회의 의장단 선거 잡음과 관련, "그렇지 않아도시의회가 한나라당에 의해 독식돼 시정감시와 민의를 대변할 수 있을까 염려하던 차에 믿기지 않는 일들"이라고 공격.
그는 또 "의장단 구성을 의회의 20%를 점하고 있는 소수정당과는 한마디 협의없이 진행,단상을 점거하기까지 이른 도의회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꼬집고 "상임위 배분만이라도 소수 의견을 반영하라"고 촉구.
◆TJ, '청구리스트'또 불지펴
…자민련 박태준총재는 12일 대구에 와 기자회견을 가진 뒤 팔달시장, 칠성시장 등을 돌며북갑 보선에 나서고 있는 채병하후보를 간접 지원.
박총재는 이날 낮 자민련 시지부에서 가진 회견에서 소위 청구 장수홍리스트와 관련, "청구의 비자금은 조성당시 집권당이자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의 지도층에 연결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 거듭 불지피기.
그러나 박총재는 "지금껏 청구 비자금과 관련된 개연성과 가능성을 얘기했을 뿐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명한 적이 없다"면서 "청구리스트와 관련, 언론보도 이상으로 알고 있는 것은없다"고 치고 빠지기.
한편 대동은행의 원할한 업무 인수인계와 관련, "인수은행의 전무급 책임자가 지역 본부장으로 상주, 지역업체에 더 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감위위원장 및 인수은행장등과 협의중"이라고 강조.
〈정치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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