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민수.독고영재.김병세 영화 '까'에 노개런티 출연

중견 정지영감독의 신작 '까'에 최민수, 독고영재, 김병세가 노개런티로 출연진에 합류한다.이들은 신인 연기자들이 주연인 이 영화에서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조연으로 출연한다. 억대의 개런티를 자랑하는 톱스타인 최민수를 비롯해 3명은 '후배를 양성한다'는 뜻에서 출연료도 안받고 선뜻 조연제의에 응했다는 것.

영화 '까'는 배우 지망생들이 연기 지도교수의 독특한 교습법을 통해 자기 벽을 허물고 연기를 뛰어넘어 다른 세계와 교감하게 된다는 이야기. 색다른 연기실습지도로 '누드파동'을일으켰던 한 교수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최민수는 수입상가를 털러 들어왔다가 유리라는 여자를 만나 엉겁결에 도와주는 한심한 도둑으로, 독고영재는 여자 신인연기자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 매니저로 나온다. 김병세는 수려한 외모와 유창한 화술로 젊은 여성들을 농락하는 외제차 대리점 사장으로 등장한다.

영화진흥공사의 판권담보 융자 3억원을 지원받아 제작되는 이 영화는 8월중 촬영을 시작,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