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3일째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구미시는 음식물과 혼합된 쓰레기가 전혀 수거되지 않자 아파트단지 등에서 긴급반상회를 열어 쓰레기처리문제를 집중논의하는 등주민들의 의식이 바뀌고 있다.
형곡동 신세계타운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거절 당하자 21일 긴급반상회를 열어 전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분류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김영실주부(37)는 "주민들이 악취가나는 음식쓰레기를 손수 재분류작업을 벌이면서 쓰레기분리의 중요성을 실감했을 것"이라며 "이번기회에 구포매립장 주변지역 주민들의 고통을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가 및 대형식당 등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를위해 별도로 물기를 제거하는 '짤순이'를개별구입 하는 등 자구책마련에 나서고 있고 전원리빙필, 두산, 풍림1.2차, 3주공, 신세계타운 등 형곡동 대단위아파트 단지마다 종류별로 처리할 수 있는 6~7종류의 쓰레기통을 별도로 설치, 철저한 분리작업에 나서고 있다.
한편 시는 21일 이틀간 매립장에서 분류한 음식물찌꺼기 8t을 충북 영동군 개금농산에 위탁처리하고 오후 반입된 10여톤t은 관내 소각업체인 태흥환경에서 시범처리했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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