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정상' 박세리(21·아스트라)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98듀모리에클래식에 출전,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한다.
98자이언트이글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최다인 4승 고지에 올라 자신감을 얻은 박세리는 오는30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의 에섹스골프장에서 열리는 듀모리에대회까지우승, 사상 첫 시즌 메이저 3연승이라는 '신화'를 창조한다는 각오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다이나쇼-LPGA챔피언십-US오픈-듀모리에클래식의 메이저체제가 굳어진 뒤 아직까지 한 시즌에 메이저 3연승을 이룬 선수는 없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백20만달러, 우승상금은 18만달러.상금도 상금이지만 최근 두 개의 메이저인 LPGA챔피언십과 US오픈을 박세리에게 잇따라내주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정상급 선수들이 듀모리에클래식으로 마지막남은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대회개요=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밤 시작돼 8월 3일 새벽 막을 내린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며 LPGA투어 정상급 선수 1백44명이 출전, 2라운드컷오프에서 절반 가량이 탈락하고 나머지 70여명의 선수가 3, 4라운드를 치르게 된다.총상금 1백2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18만달러, 준우승상금은 11만1천7백11달러다.여자골프 메이저 가운데 유일하게 캐나다에서 열리는 대회로 지난 73년 창설됐으며 지금까지 대회 최저타 우승기록은 16언더파다.
◇우승후보=시즌 메이저 2연승에 이어 7월 한달동안 3승을 따내며 상승세를 보이는 박세리가 단연코 우승후보 '1순위'다.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는 주춤했지만 98JAL빅애플클래식에서 박세리의 연승행진에 제동을걸었던 애니카 소렌스탐도 강력한 우승후보.
소렌스탐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박세리와의 선두다툼이 판가름날 수 있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트이글클래식을 건너뛰면서 휴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한 리셀로테 노이만과 도나 앤드류스, 지난 해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콜린 워커 등도 박세리에 대적할 상대들이다.
◇에섹스골프장=26회째를 맞는 듀모리에클래식을 처음 유치했다.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와 강 하나 사이로 마주보고 있는 윈저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온타리오주 10대 골프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전장 6천3백8야드에 파 72(36-36)로 그리 길지않고 비교적 무난하게 공략할 수 있는 코스로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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