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신세계가 라피도컵 98한국여자농구연맹 여름리그 첫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삼성생명은 28일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예선 1라운드 개막전에서 유영주(24점, 8리바운드), 정은순(25점,11리바운드), 박정은(15점,10리바운드) 등 국가대표트리오가 개인기와 조직력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 라이벌 현대산업개발을 96대72로 대파했다.
창단 1주일도 안된 신생팀 신세계는 이적생 정선민(40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김경희(28점, 3점슛 5개), 이은영(22점, 3점슛 4개)이 버틴 국민은행을 101대83으로 가볍게 눌렀다.삼성생명-현대산업개발의 경기는 초반 국내 최고의 파워포워드 유영주의 골밑돌파가 빛을발휘하고 후반 정은순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 2쿼터 이후 삼성생명의 일방적인 우세로 끝났다.
삼성생명은 정은순이 전반 8득점으로 부진했지만 SK에서 옮겨온 유영주가 1쿼터에만 팀 전체의 절반이 넘는 10점을 몰아넣고 후반 박정은이 9점을 보태면서 일찌감치 대세를 갈랐다.현대산업개발은 포인트가드 전주원(22점, 4어시스트)이 볼배급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데다 선수들이 상대의 강압수비에 막혀 슛을 남발하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를 69대40 29점차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국민은행은 3쿼터 한 때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1쿼터를 19대38 19점차로 너무 크게 밀려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적(28일)
삼성생명 96-72 현대산업
(1승) (1패)
신 세 계 101-83 국민은행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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