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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조조정기금 9월부터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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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자금경색으로 인한 중소.중견기업의 흑자도산을 막고 이들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기업구조조정기금이 설립돼 오는 9월부터 운용에 들어간다.

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24개 금융기관들이 1조6천억원의 자금을 출자,3일 기금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8월 중순까지 자산운용회사를 선정해 증권투자회사법이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바로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갈 방침이다.

재경부는 기금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금운영업체를 외국의 유수 펀드운영업체 중에서 선정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기업구조조정 기금은 5천억원 규모의 주식투자기금과 1조1천억원 규모의 부채조정기금으로 각각 나뉘어 설립되지만 앞으로 기금규모를 총 10조원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밝혔다.

증권투자회사(뮤추얼 펀드) 형태로 운영되는 이 기금은 5대 재벌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연간 매출액 10억원 이상이고 △수출비중이 높거나 △첨단업종 영위기업△모험(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이들이 발행한 주식과 채권을 매입해주는 형태로 운용된다.재경부는 기금이 10조원으로 늘어나면 지원 대상 기업수가 3천여개에 달할 전망이지만 6~30대 재벌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원총액을 기금 총자산의 50% 미만으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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