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름 이색화장법-작은 변화로 나도 '킹카'

킹카가 뭐 따로 있나요? 나도 팍팍 뜰 수 있다구요.

막연히 앉아서 뒤따라가는 삶을 팽개치고, 삶의 바다 한가운데로 풍덩 뛰어들어 온몸을 달구어 보고싶은 복더위에는 생활속의 작은 변화가 뜻밖의 신선한 기운으로 다가온다. 조금은 튀지만 색다른 표현으로 여름을 즐기는 화장법을 차주은씨(드봉 미용연구실)로부터 알아본다.

IMF라서 튀면 직장에서 잘린다는 심리에 거의 화장을 하지 않은듯한 느낌이 드는 내추럴경향이 진해지면서 핑크 베이지 색상이 올 여름 중요 컬러로 자리잡았다. 핑크 베이지 색상은 립라이너로 입술 윤곽을 살려준 후 발라야 제격이다. 메이크업을 별로 즐기지 않는 사람은 레드 립스틱 하나면 깨끗하고 투명하게 마무리할 수 있으며 강렬한 레드와인 색상은 섹시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사람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입술을 그리는 방법도 여러가지. 자신의 입술보다 약간 안쪽으로그리는 인커브는 귀여운 이미지, 입술선을 약간 크고 둥글게 그려주는 아웃커브는 섹시한이미지, 각지고 직선적인 느낌으로 그리는 스트레이트는 지적인 이미지를 전한다.볼륨감있는 입술로 보이고 싶으면 입술 윤곽은 짙은 색으로 안쪽은 옅은 색으로, 얇은 입술이라면 입술의 양쪽 끝부분을 짙은 색으로 안쪽 부분은 옅은 색으로 발라준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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