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찬호 11승 불발

박찬호(25·LA다저스)가 시즌 6연승과 11승 도전에 아깝게 실패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5일 오전 8시5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릭픽스타디움에서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동안 6안타 볼넷 3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박찬호는 8회말 1대4로 앞선 무사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마크 거드리에게넘겼으나 구원나온 거드리와 오수나가 3실점, 4대4 동점이 되면서 승리가 백지화 됐다.이날 박찬호는 지난해 6연승이 좌절된 몬트리올구장에서 다시 한번 6연승실패의 악연을 맛봤다.

박찬호는 4회말 윌튼 게레로와 데릭 메이에게 연속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에 빠졌으나 내셔널리그 타자부문 7월 MVP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삼진으로 잡고 리빙스톤을 병살 처리,실점하지 않았다.

승부처는 8회말 수비. 4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찬호는 갑작스런 난조에 빠졌다. 선두 라이언 맥과이어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는등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면서 밀어내기 1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박찬호를 구원한 거드리는 유격수땅볼과 좌전안타로 2실점했고다시 구원나온 오수나는 유격수땅볼로 1실점했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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