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본 대스가수 노크

볼륨있고, 끼넘치는 '비디오자키'(VJ) 이본이 댄스가수로 나선다.

그녀의 춤실력이 '도사급'인데다 분위기가 댄스이미지에 맞아떨어진다게 주변의 평. 춤과 본능적인 리듬감을 지닌 그녀는 이미 몇해전부터 가수에의 집착을 보여왔다. 결국 8월말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록 레코드를 통해 음반을 내놓을 예정이다. 댄스곡을 주로 하고 있는이 앨범은 이미 곡을 다 받아놓은 상태여서 녹음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또 이미 발표한 팝 편집앨범 '이본의 댄스에 순정'이 출시 2개월만에 10만장이란 판매고를올리는 등 놀라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음반포스터에 나타난 그녀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앨범 제목부터 복고적인 느낌이 풍기는 홍보전략도 인기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캔 테이크 마이 아이스 오프 유' '닥터 존스' '스파이스 업 유어 라이프' '마이 새로나' 등이 담긴 이 앨범에서 이본의 역할은 노래가 나오기전 분위기에 맞게 소개 멘트를 하는 것.이본의 가수데뷔는 각종 가요프로그램 진행과 VJ를 맡아 항상 가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가깝게 지내온 생활이 주요인. 그녀는 현재 KBS FM 청취율 1위인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를 3년째 진행하고 있고, 홍콩 스타TV의 채널V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엘리트 코리아 톱20'의 VJ로도 활동하며 국내 가요순위를 동남아에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간판급 VJ이자 '춤도사'인 이본이 과연 댄스가수로도 선풍을 일으킬지 아니면 '반짝이벤트'성 음반발매로 끝날지 주목된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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