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해제품 처리 이렇게

상주등 경북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가전품과 승용차, 트럭등 차량의 침수피해가 잇따르고있다.

전문가들은 침수됐던 가전제품은 일단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막고 건조된 뒤에도 절대로 전원코드를 바로 꽂지 말고 전문서비스맨의 점검을 받도록 권유했다.주요제품별 손질요령을 알아본다.

▲TV, VCR, 오디오=진흙등 오물이 흘러들어갔을 경우 뒷커버를 열고 호스를 이용, 겉부분은 세제를 이용해 씻어내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은 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 경사지게하여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냉장고=뒷면 배선과 부품을 씻어내고 마른 천으로 닦으며 내부및 외부는 세제로 씻어낸뒤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낸다. 세척이 끝난 뒤 앞부분을 높게하고 냉장고 문을 열어 충분히건조시킨 뒤 점검을 받는다.

▲세탁기=뒷 커버를 열고 모터 배선등 부품을 깨끗이 씻고 마른 천으로 닦는다. 커버를 열어놓은 채 완전히 건조시킨 뒤 점검을 받는다.

▲차량=자동차가 침수했을 경우 일단 침수지역을 벗어나 엔진이나 변속기등 주요부품의 심각한 손상을 피하도록 한다. 배터리케이블을 분리하고 흙과 이물질을 세척한다. 엔진에 물이들어갔을 때는 정비공장에서 조치하고 오일 냉각수, 연료등에 물이 유입됐을 경우 오일등을1~3회 반복 교환해준다. 한편 정부는 이번 폭우로 침수된 자동차는 차종에 관계없이 모두당초 검사일로부터 3개월이 순연된 올해 11월이후 정기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예조치를내렸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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