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헤비메탈 록커 김경호 16일 대구 라이브콘서트

록커 김경호가 정통 헤비메탈을 추구한 3집 앨범을 들고 대구에 온다.

오는 16일 오후 4시, 7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펼쳐질 라이브 콘서트.

이번 무대에서는 애절한 가사와 바로크풍의 멜로디가 어울린 3집 타이틀곡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를 비롯 오페라풍 백보컬이 인상적인 '꿈을 찾아 떠나', '양심선언' 등을 선보인다.화려한 레이저쇼에다 김경호 특유의 랩과 춤이 함께 한다. 신들린듯한 노래와 율동으로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방송(TBC)이 주최하고, 예술기획 성우가주관한다.

지난 94년 1집 타이틀곡 '마지막 기도' 이후 폭넓은 음역, 뛰어난 창법, 힘있는 가창력의 록발라드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경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등 히트곡을 만들어낸 그가 이번 앨범에서는 패스트 메탈과 메탈 발라드를 양분해 명분과 실리를노리고 있다. 경쾌한 LA메탈 분위기와 헤비메탈의 장중함과 속도감도 느낄 수 있다. 메탈블루스 '미완의 사랑', 록발라드곡 '이수', '영원의 성' 등을 담았다.

그는 최근 새앨범에 1년간의 공연일정 등을 명시한 국내 첫 '콘서트 예고제'를 실시하며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 관람료 S석 2만5천원, A석 2만원. 문의 626-1980.〈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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