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3백60점 이상 수학능력시험 고득점자의 90% 가량이 특차에 지원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실장 김영선)는 지난달 15일 24만여명이 응시한 수능모의고사에서 3백60점 이상을 얻은 인문계와 자연계 수험생 2천2백여명을 상대로 특차지원 여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1%가 "특차에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고 20일밝혔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86.2%, 자연계 91.2%가 특차 지원의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5월 모의수능시험에서 3백60점 이상 수험생가운데 30%만이 특차 지원 의사를밝힌 것과 비교할 때 수험생들의 특차선호 경향이 급격히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이들 고득점 예상자들이 선호하는 모집단위는 인문계의 경우 법학과(42.1%)와 경영학과(16.9%), 자연계는 의예과(42.3%)와 한의예과(14%) 등 이른바 '인기학과'에 집중됐다.학교별로는 서울대(44.3%), 연세대(16.3%), 고려대(11.0%), 경희대(7.5%), 포항공대(5%)순이었으며 최근 각종 대학평가에서 상위권에 든 아주대(2.5%)가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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