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밀입북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던 소설가 김하기씨가 지난 3월 석방된 후 처음으로 단편을 발표했다.
김씨가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게재한 작품은 '용늪 가는 길'. 김씨는 이 작품에서 잡지사기자 해준과 식물분류학자 김교수가 식물생태계의 보고인 강원도 용늪을 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인간파괴와 자연훼손의 문제를 다뤘다.
김씨는 89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한 후 작품집 '완전한 만남', '은행나무 사랑'과 장편소설 '항로없는 비행'을 썼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