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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36억$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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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중 경상수지가 36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올들어 흑자규모가 2백54억7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수출이 최근 3개월연속 감소세를 보인데다 수입도 38년만에 최대폭으로 감소, 국내산업규모 자체의 축소와 함께 연말로 갈수록 흑자규모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36억7천만달러의흑자를 기록, 6월의 32억4천만달러에 비해 흑자규모가 늘어났다.

상품수지는 지난 6월(34억달러)보다 늘어난 39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7월중 수출(통관기준)은 아시아시장의 침체와 수출경쟁력 약화, 선진국의 수입규제 등으로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9%가 감소한 1백1억7천만달러로 지난 5월(-3.5%)이후 3개월 연속 줄었으며 8월에도 25일 현재 9.8%가 감소하는 등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출 감소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90년 1월(-10%)에 이어 8년반만의 일이다.

수입도 소비.투자 등 내수위축과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락 등에 따라 71억달러에 그치면서43.9%의 감소율을 기록, 통계기록이 보관돼 있는 지난 60년이래 38년만에 최대폭으로 줄었다.

특히 기업의 설비투자 부진으로 자본재 수입은 작년동기보다 무려 48.8%가 감소했으며 소비위축으로 식료 및 소비재도 48.2%가 감소, 작년의 절반정도 수준에 머물렀다.서비스수지는 올들어 가장 큰 2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여행경비지급이 늘어 여행수지 흑자가 7천만달러로 축소되고 기술.자문서비스료 지급이 늘어나면서 기타 서비스수지가 3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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