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대구시의회 실업특위 구성

◇대구지역의 실업률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대구시의회도 실업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활동시한을 정하고 실업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작정.시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7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유병노(柳柄魯)의원과 박성태(朴成泰)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간사로 하는 특위를 구성.

시의회가 이처럼 특위를 구성, 대구 실업해소에 발벗고 나선 것은 지난 97년 4/4분기까지는비교적 안정적인 3%대를 유지하던 실업률이 올들어 1월 6.1%, 5월 8.0%에서 7월 현재8.3%(8만4천명)를 기록함에 따른 것.

특히 시의회는 특위구성과 관련, 의원29명중 28명이 한나라당인 점을 감안해 유일하게 여권소속인 자민련의 비례대표인 유의원을 특위위원장으로 선출, 야당의 한계를 어느정도 극복하려는 의도도 내보여 활동결과가 주목.

◆대구시정協 구성 불투명

◇대구지역 정치권에서 추진중이던 초당적인 시정(市政)협의회 구성문제가 계속 지연되고있어 최종 구성 여부가 불투명.

지역 정치권은 지난 8월, 자민련이 이를 먼저 제의함에 따라 대구시 기획관리실장과 각당사무처장 등이 만나 1차례 실무협의를 진행시킨 바 있으나 이후 후속협의가 전혀 없어 결국무위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

이와 관련, 자민련 대구시지부 김영호사무처장은 19일"정치권이 사정(司正) 등을 둘러싸고극한대립중에 있어 서로 만날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했다"며 화해국면이 조성되면 다시 만나 일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설명.

◆자민련 5곳서 조직책 신청

◇자민련이 전국 79개 사고지구당 조직책 신청을 마감한 결과 대구 2, 경북 3개 지구당 등대구, 경북 5개지구당에 5명이 조직책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자 공모결과 대구 북을에는 김길부전병무청장이, 달성에는 우태주송유관공사감사가, 경북에는 안동갑에 김길홍전의원, 김천에 문종철수원대교수, 영주에 권영창고려레미콘사장 등이 각각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북도지부 안동이전설

◇국민회의 경북도지부는 최근 중앙당에서 경북도지부를 대구시지부와 떼어 안동으로 옮기는 방안이 거론되자 그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

특히 이런 방안이 나오는 것을 보면 최근 국민회의에 입당한 안동출신인 권정달의원이 권노갑전의원을 대신해 경북도지부를 맡는 게 아니냐는 관측들.

그러나 도지부를 안동으로 옮기는 것과 관련해선, 정치 현실상 가능하겠느냐는 반응이 압도적.

◆한나라 서명운동 무기연기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21일오전 당초 대구지역 지구당위원장과 시지부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3시 대구백화점앞에서 '민주수호 및 야당파괴저지 1천만인 서명운동'을 갖기로 했던 계획을 무기 연기키로 했다고 발표.

시지부는 이날 서명운동 연기에 대해 "정국상황이 긴박한데다 중앙당의 사정으로 서명운동을 무기 연기키로 했으며 차후 다시 서명운동을 전개, 김대중정권의 독재에 맞서 싸워나갈계획"이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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