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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배 테니스 박성희 2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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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와 조윤정(이상 삼성물산)이 98벼룩시장배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서 나란히 2회전에 올랐다.

2번시드를 받은 지난해 챔피언 박성희는 13일 올림픽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왼손잡이 최진영(명지대)을 2대0으로 제압, 대회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박성희는 첫 세트에서 최진영의 패기와 강력한 왼손 포핸드스트로크에 막혀 타이브레이크 0대3까지 뒤지는 등 고전했으나 노련미로 힘겹게 고비를 넘긴 뒤 2세트에서는 중반이후 주도권을 잡아6대3으로 마무리했다.

'차세대 기대주' 조윤정은 지난달 US오픈 예선 2회전에서 승리했던 위니 프라쿠시아(인도네시아)를 2대1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조윤정은 세트스코어 1대1에서 3세트 2대4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정교한 좌우스트로크가 위력을 발휘, 7대5로 역전승했다.

한편 최영자(농협)는 전미라(현대해상)를 2대0으로 완파했고 3번시드아사고에 시노부는 우메하라사치에(이상 일본)를 2대1로 누르고 1회전을 통과했다.

◇이틀째 전적

▲단식 1회전

박성희 2-0 최진영

(삼성물산) (명지대)

조윤정 2-1 위니 프라쿠시아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아사고에 2-1 우메라하

시노부 사치에

(일본) (일본)

최영자 2-0 전미라

(농협) (현대해상)

안드레아 세보바 2-0 김진희

(슬로바키아) (충북상고)

캐서린 2-0 다쿠마

바클레이 가즈에

(호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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