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중고 물품 교환 판매로 대구의 새명소로 자리잡은 '알뜰 시장'이 외국인 유치를 위한관광 코스로 개발된다.
'알뜰 시장'을 주관하는 YWCA와 환경재활용단체등 지역내 10여개 시민 단체로 구성된 '대구사랑시민회의'가 관광협회와 손잡고 '알뜰 시장'을 주요 테마로 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한 것.
매주 주말마다 달서구 두류공원내 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 개장되는 '알뜰 시장'은 지난 7월 처음문을 연 이후 최근 이용객이 3만여명을 넘어서는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농산물을 제외한가전제품이나 의류, 골동품만을 취급하는 알뜰 시장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볼거리와 저렴한 가격.시민단체들은 우방랜드와 팔공산, 약전골목과 알뜰 시장을 하나로 묶은 관광 코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장이 서는 시간대에는 음악회와 각종 문화 공연을 펼칠 것을 구상중이다.
대구시 관광협회 관계자는 "외국에서도 벼룩시장이 최대의 관광명소중 하나이기 때문에 알뜰 시장이 충분한 상품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러시아나 일본 관광객을 주 고객으로 삼은뒤 호응이클 경우 내년 3월쯤 전세기 취항까지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경실련은 이러한 계획에 발맞춰 외국인들이 지역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관광지 소개와 대구의 역사등을 담은 '문화 지도'를 시 후원을 받아 만들고 있다. 또 관광지 주변의 각종 표지판도 외국인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몇개국 언어로 함께 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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