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통한 영.호남 벽허물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여협(회장 서혜근)은 지난달 중순 광주에서 열린 제3회 전국 사랑나눔 김치축제에서 광주여협(회장 박담회)과 함께 김치를 직접 담아서 영호남 맛화합을 시도했다. 또 대구에서는 남도음식 초대잔치가 4일부터 8일까지 우방랜드 주차장에서 열려 남도문화와 남도맛을 동시에 선보이고있다.
광주시의 지원으로 대구여협과 함께 김치를 담은 광주여협은 최근 대구의 시설원 20군데를 찾아영호남 맛김치 2트럭분을 전달, 화합을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영남 먹거리를 되돌아보고, 전남 22개 시군의 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시식해볼 수 있는 남도음식초대잔치에는 사삼주(순천시 낙안민속양조) 토하젖(곡성군 영성식품) 갓김치(여수시 금화산업) 영지버섯술(순천시 밀림산업) 녹차과자(보성군 남양다원) 무화과잼(영암군 삼호영농조합법인) 등 22개 업체가 출품됐고, 현장에서 떡메를 치며 축제분위기를 돋웠다.
"오랫만에 남도음식을 먹어보았다"는 허성희씨(대구시 달서구 성당동)는 이 남도음식초대잔치가영호남 벽허물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영호남 화합을 앞세운 장삿속이라는 비판과 함께 거리 음식축제가 자칫 위생문제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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