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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담하는 韓中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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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이 12일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당 서대청에서 열린 장쩌민(江澤民)중국국가주석 내외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 환담하고 있다.

(베이징.사진설명)

韓·北·中 경협모색 제의

한·중 양국은 13일 두나라 관계를 선린우호협력단계에서 '21세기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시켜다방면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는 12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전날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성명에서 아시아 금융위기의 심각성을 인식, 두 나라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정보교류와 경제연구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성명에서 한국측은 중국 위안화 환율안정과 내수확대를 통한 경제성장 유지정책이 아시아 금융위기를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으며 이에 대해 중국측은 앞으로도 능력범위내에서이러한 기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공동성명은 이밖에 △하나의 중국 재확인 △양국 지도자의 정부 각 부문, 의회및 정당간 교류 확대 △한국에 대한 중국의 수출금융 제공과 한국정부의 조정관세축소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70억원 지원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환경오염 공동영구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중국 방문목표가 장쩌민 주석을 비롯한 중국정부 관계자와 국민들의 성의있는 관심과 협조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낮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한·중 경제인 주최 오찬연설회에 참석, "속초~나진~훈춘간 카페리 항로를 개설하는 문제를 포함해 한국과 북한, 중국간에 다양한 형태의경제협력을 모색해 나가는데 지혜를 모을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베이징·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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