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남부 레바논에서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에 대한 폭탄공격을 재개한데 대해 북부 이스라엘 안보확보를 위해 대(對)레바논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26일 밤 남부 레바논 점령지역에서 친(親)이란 단체인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병사 2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하자 유럽 방문을 중단하고 귀국, 기자회견을 갖고 29일 군관계자도 참석하는 긴급 각의를 열어 레바논 사태를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대변인은 지난 열흘동안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7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시아파 이슬람 게릴라들로부터 북부 이스라엘의 안보가 확보되고 레바논 주둔군의 동맹 세력인 남부 레바논 정부군(SLA)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는등 "두 가지 요건이 충족될 때만이 지난 85년 점령한 남부 레바논으로부터 주둔군을 철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리아 국영 라디오는 27일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병사들이 사망한 것과 관련, "이스라엘 군이 어떤 방법을 동원한다해도 이슬람 국가들의 저항을 결코 막아내지 못할 것"이라고논평하면서 "이스라엘이 골란고원과 남부 레바논 점령지역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중동에서의 평화는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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