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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맥없이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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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98-99프로농구리그 동양과의 경기에서 대릴 프루(15점)와 제럴드 워커(25점 7어시스트)가 공격을 이끌어 94대74로 쉽게 이겼다.

존 다지(25점 9리바운드)가 분전한 동양은 콜버트의 공백을 절감하면서 묘수를 찾지 못한채 4쿼터 막판 SBS의 밀물공세에 맥없이 무너졌다.

박인규 감독의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리드(24점 9리바운드) 윌리포드(16점 8리바운드)가 골밑을 지키고 정인교(28점) 봉하민(11점)이 3점슛 6개를 합작해 성공시키면서 러틀랜드(21점)가 분전한 최인선 감독의 SK 나이츠를 85대78로 꺾었다.

기아는 이로써 현대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6승2패로 4위에서 공동 2위로 발돋움한 반면 SK는 최인선감독 영입후 LG전에서 승리, 6연패 사슬을 끊은후 상승세를 더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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