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삼)는 6일 대구, 부산 등지에 중국산 필로폰을 대량 밀수입한 대구.경북 필로폰밀매 총책 이철현(42.대구시 동구 방촌동), 부산.경남지역 밀매총책 박성열(36.부산시영도구 청학1동) 서영조씨(37.부산시 금정구 서동)등 필로폰 밀매사범 10명과 투약사범 34명등 모두 44명을 적발, 이 가운데 38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이들 밀매조직이 팔다 남은 필로폰 6백83g(시가 22억7천여만원 상당)과 대마초 및 종자 5백94g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노상에서 필로폰 3백76g(시가 12억5천3백만원 상당)을 6천만원에 판매하려다 적발됐으며, 김기범씨(29.대구시 북구 고성2가동)는 필로폰을고속버스 수화물 편으로 부산지역 밀매자에게 보내려 한 혐의다.
검찰은 최모양(16)을 호텔 객실로 불러 필로폰을 복용케한 후 성관계를 가진 정모씨(47.대구시 수성구 파동)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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