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직상장되는 한국통신이 증시에서 '한국통신공사'(약칭)로 불려질 전망이어서 투자가들의 주의가 요구되고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21일 한국통신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이미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비디오폰 전문업체인 한국통신(경기 부천소재·대표 고성욱)과 혼동될 우려가 높다고보고 한국통신의 명칭을 원래 명칭인 한국전기통신공사를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약칭으로 사용하는 명칭으로는 '한국통신공사'를 사용키로 내부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 증시에서 회사명칭을 4글자를 사용하는 추세임을 볼때 앞으로 표기과정에서 적지않은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상당수 국민들과 투자가들도 한국통신공사를 한국통신으로 제대로 인식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중견업체인 또다른 한국통신이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있기때문에 23일 2부에상장되는 한국통신과 서로 구분이 된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사용해 온 한국통신을 사용하지 않고 한국통신공사나 한국전기통신공사라는 명칭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투자가들을 혼란스럽게 할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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