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실련 토론회서 주장

시내버스 서비스개선을 위해서는 버스전용차선제 전면실시와 일부 노선의 경우 구 버스번호체계로 환원, 노선입찰제 등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실련이 6일 오후 경실련 회의실에서 가진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민영창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은 시내버스가 정시에 도착하고 출발하기 위해서는 전용차선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각 구별로 일정한 번호를 부여함으로써 노선에 대한 식별력을 높이려는 버스노선개선안도 시행 1년 6개월이 되어가지만 아직 정착되지 못하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자동노선안내기 설치, 과거와 비슷한 노선의 경우 과거 번호체계로 되돌리는 방안 등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노선별 수익금이 이미 밝혀진 상태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현행 공동배차제를 업체간 서비스 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노선입찰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외 변두리를 연결하는 노선과 지하철, 버스간의 환승체계 미비점등도 개선되어야 하며 마을버스, 2층버스 등을 도입,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김연수 대구시 교통국장은 필요하면 공동조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좀더 많은 자료를 수집한 뒤 종합적인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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