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할 여권 신당 측 인사들은 누구인가.
오는 25일 창당준비위 발족을 앞둔 신당의 외부 참여자 면면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내 총선 후보감으론 거론되는 인사는 신당 참여자와 여권내 인사, 기초단체장, 전직 관료 및 의원 등을 포함해 40여명이 되고 있으나 실제 출마자 수는 선거법 개정여부에 따라 편차가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신당 참여 인사들로는 장영승 나눔기술사장, 김운용IOC위원, 김민하 교총회장, 이태교 한성대행정대학원장, 황수관 연세대교수, 김정행 대한유도회장, 유시춘 민예총이사, 정지태 전상업은행장, 이순목 우방그룹회장, 송화섭 대구대교수, 김규재 대구상의부회장, 배석범 민노총지도위원 등 12명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총선에 나서더라도 수도권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황수관·송화섭교수 정도가 지역내 출마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황교수 조차 최근 고향인 경주보다는 수도권 출마 혹은 비례대표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전언이다.
물론 이들 인사들 중 비례대표감에 김교총회장, 유민예총이사, 배민노총지도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회의 측에선 권정달·장영철의원과 엄삼탁 부총재 등 원외위원장 13명이 일단 대상이 된다. 그러나 실제 출마할 사람은 5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중권 대통령비서실장이 울진이나 청송·영덕과 대구 쪽을 놓고 고민중이며 칠곡을 연고지로 한 이수성 민주평통수석부의장 역시 지역구 출마 쪽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 추가로 영입을 추진중인 인사들로는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경북에서 두명의 ㄱ씨, 대구에서 두명의 ㅇ씨가 있다. 또한 예천 쪽에는 전직 관료인 ㄱ씨가 있다. 또 신당 측은 경주의 법조계 인사와 의성, 영천, 문경 등의 전직 관료를 상대로 영입을 추진중이나 본인들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선 두명의 전직 ㅇ의원 등에 대해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는 것.
이들 거론 인사들의 신당출마 여부를 결정짓는 최대 변수는 선거구제이다.
특히 현행 소선거구로 치러질 경우 신당 측 영입인사들은 전국구 등 비례대표 쪽으로 쏠리고 지역구 출마는 사실상 전무할 것이란 지적이다. 출마를 겨냥한 추가 영입자도 찾기 힘들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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