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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 91년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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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소비자태도지수가 지난 91년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소득층과 저소득층간의 생활형편지수 격차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전보다 더 확대돼 계층간 소득분배구조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삼성경제연구소는 23일 올 4·4분기의 소비자태도지수가 지난 3·4분기의 56.7보다 1.7 상승한 58.4를 기록해 이 연구소가 소비자태도 조사를 시작한 지난 91년 1·4분기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소비자태도지수는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1년전과 비교한 현재및 향후 1년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의견을 물어 지수화한 것으로 낙관과 비관의견이 동수일 때를 기준치(50)로 삼는다.

이와 함께 생활형편지수는 지난 1·4분기부터 크게 개선되기 시작해 4·4분기에 46.7을 기록해 IMF체제 직전 수준인 97년 4·4분기의 42.2를 넘어서 현재의 생활형편에 대한 만족도는 IMF체제 이전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고소득층(연 소득 3천만원 이상)과 저소득층(연 소득 1천만원이하)의 생활형편지수 격차는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실업과 임금동결 등으로 인해 97년 4·4분기 6.5에서 올 4·4분기에 15.2로 더 커졌다.

또 저소득층과 고소득층간의 소비지출지수 격차도 IMF체제 이전보다 확대됐다.

97년 4·4분기에 저소득층과 고소득층간 소비지출지수 격차는 3.5였으나 올 4·4분기에는 12.5로 더 크게 벌어졌다.

이와 함께 물가상승 예상지수는 95.7로 지수작성이후 최고치를 기록,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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