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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경쟁력의 새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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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이 풍부하다고 반드시 경제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는 "국가의 번영은 창조되는 것이며, 유산으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새로운 경쟁력 패러다임은 기존의 패러다임과 다르다. 비교우위에 기초한 전통적 패러다임에 의하면 성장은 부존자원에 의해 결정된다. 이에 비해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르면 성장은 전략적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의 경우를 보면 전혀 다른 패턴으로 성장해 왔다. 이들 나라 모두가 처음에는 노동집약적 제조업으로 출발했지만 오늘날 일본은 제조업의 여러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집약적 산업구조를 보이고 있다. 홍콩은 국제금융센터로서 자본집약적인 산업에 집중했다. 싱가포르는 저임금의 노동집약적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국제적 정보통신산업의 요람으로 발전하고 있다.

새로운 전략을 택하는 또 다른 이유는 현실의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해결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현실의 어려움은 때때로 적절한 전략을 통해 새로운 핵심역량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일본이 80년대 개발했던 많은 경영기법은 자원이 부족한 일본이 70년대 겪었던 석유파동 등 자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였다. 또 미국이 90년대 개발했던 많은 경영기법들은 미국이 어려웠던 80년대의 경제 경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은 거의 모두가 크고 작은 난관을 이겨내야 했다. 결국 자원이 부족해도 적절한 전략을 통해 새로운 핵심역량을 창출하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박동우.신세기통신 대구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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