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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현대 우승 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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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등 8명 미계약지난 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현대 유니콘스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더기 미계약 사태를 빚어 전력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현대는 2001시즌 선수 등록 마감일인 28일 지난 해 최우수선수인 박경완을 비롯한 선수 8명과의 재계약에 실패, 이들을 미계약 보류선수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접수시켰다.

나머지 7개 구단은 이날 보류선수들과 재계약을 마무리해 선수등록을 모두 마쳤다현대의 미계약 선수들은 지난해 홈런왕인 박경완과 타점왕 박재홍, 타격왕 박종호, 주전 마무리 위재영, 전준호, 이명수, 최만호, 이상현 등 대부분 팀 전력의 핵심.

박경완 등은 추후 재계약이 성사되면 언제든지 선수 등록이 가능하지만 3월1일부터 계약을 체결하는 날까지 전년도 연봉의 300분의 1의 25%만을 하루 일당으로 지급받게 돼 상당한 금전적 손실을 입을 전망이다.

지난 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면서 개인 타이틀을 대거 휩쓴 현대는 올 시즌 연봉에 대한 선수들의 기대치는 높지만 모그룹의 경영 악화로 재정상태가 여의치 않아 계약에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재홍은 3억원을 요구한 반면 구단은 2억원을, MVP 박경완은 2억5천만원을 요구했지만 현대는 역시 2억원을 제시하는 등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박경완과 박재홍 등은 재계약을 맺기 전에는 시범경기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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