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안 강진 시애틀 일부지역 단전
한국시간 1일 새벽 3시55분 쯤 미국 북서 태평양연안에서 진도 6.4의 강진이 발생, 시애틀.포틀랜드 및 캐나다 남부 일대에서 감지됐다.
30∼40초간 계속된 지진으로 시애틀 일부 지역 전기가 끊기고 시민들이 대피했으며, 한 호텔에서 강연 중이던 MS(마이크로소프트)사 빌 게이츠 회장도 긴급 피신했다. 포틀랜드에서는 사무실이 20∼30초 가량 흔들리고 선반 위에 있던 물건들이 떨어지는 등 충격이 컸다.
진앙은 시애틀 남쪽 50㎞ 지점의 지하 50㎞로 파악됐다.
▨英 열차 충돌…13명 사망.70명 부상
한국시간 28일 오후 3시20분 쯤 영국 북부 노스요크셔에서 승객 100여명이 탄 고속 여객열차가 화물열차와 맞받아 최소 13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
시속 200km로 달리던 여객열차는 철로 위 고가도로에서 추락한 승용차를 들이받고 탈선한 후 구조를 요청해 놓고 있던 중 마주 달려 온 화물차와 충돌했다.
▨"獨, 美 NMD구축 참여 희망"
독일은 미국의 NMD(국가 미사일 방위) 구축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현지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한 회견에서 슈뢰더 총리가 그같이 발언했다는 것인데, 슈뢰더는 지금까지 반대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혀 왔다.
이유는 독일이 NMD에 큰 경제적 이해 관계를 갖고 있고, NMD 개발 기술에도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슈뢰더는 오는 29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美 그린스펀, 금리 추가인하 시사
지난달 13일 하원에서 증언한 바 있는 그린스펀 미 FRB(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28일엔 하원 금융위에 출석해 현재의 경기 상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미국 경기 약화의 원인을 기업들의 생산감축이라고 분석하고, "지난 1월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위험이 여전하다"고 말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그는 "자동차.주택 판매 둔화는 심하지 않아 소비 위축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 "경기둔화 조짐들이 1, 2월에는 약화됐다"고 지적, 또다른 시각도 갖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에 실망해 뉴욕 주가는 이날 나스닥 2.54%, 다우존스 지수는 1.33% 하락했다.
▨日 닛케이 지수 1만3천선 붕괴
일본 증시 닛케이 지수가 28일 드디어 심리적 마지노 선인 1만3천선 이하로 떨어져 1만2천883에 장을 마감했다. 1만3천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98년 10월15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엔 또 일본은행이 금리를 0.1% 포인트 인하 조치했으며,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1월 산업 생산이 전달 보다 3.9% 하락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에 잠깐 상승했다가 한달만에 하락세로 반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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