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U대회 준비 본궤도 진입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법이 통과되고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집행위원이 확정됨에 따라 대구U대회 업무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여야 의원 공동발의로 지난 22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대구하계U대회 지원법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대회조직위는 지난 22일 문화관광부에 재단법인 2003년 대구 하계U대회조직위원회의 법인설립 등기를 마친데 이어 28일에는 조직위 부위원장 8명과 집행위원14명의 명단을 확정지었다.

김순규 문화관광부 차관외에 이번에 확정된 부위원장에는 박찬석 경북대총장과 이수가 대구시의회의장 등 8명이, 집행위원에는 박상하 집행위원장과 김기옥 조직위 사무총장 등 14명이 선정됐다. 그러나 대구여성단체의 몫인 부위원장과 집행위원 한자리는 최근 대구여성단체의 회장이 교체돼 조만간 새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처럼 조직위 관련 법제정과 조직위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직위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국제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는 한편 수익사업 발굴등 본격적인 업무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조직위는 김기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사무총장을 맡는 100명규모의 사무처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4월 북경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2001년 하계U대회 시설점검과 7월 북경U대회 참가 등을 통해 본격적인 노하우를 쌓을 예정이다.

한편 28일 확정된 부위원장과 집행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위원장=김연철대구시교육감·도승회 경북도교육감·박상하 조직위집행위원장·이인중 대구체육회 상임부회장·노진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부의장

◇집행위원=구정모 (주)대구백화점대표·김동구 (주)금복주대표·김정자 경북대교수·김주섭 경북도행정부지사·나정선 한국여성체육학회회장·윤덕홍 대구대총장·이덕천 대구시의회부의장·이인중 대구시체육회상임부회장·최억만 경북체육회상임부회장·전윤수 대구가톨릭대교수·채옥주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최종백 대구시의회교사위원장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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