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고, 대구중이 제20회 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경북고는 7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대구고와의 경기에서 투수폭투로 얻은 결승점을 잘 지켜 2대1로 승리했다.
1회 대구고 남원호의 볼넷과 권영진의 2루타로 1점을 먼저 내준 경북고는 2회 이병규, 정홍준의 연속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북고는 5회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범타로 막은 뒤 6회 몸에 맞는 공과 상대실책 2개로 행운의 결승점을 뽑았다.
경북고 투수 정홍준은 9회까지 삼진 8개를 잡으며 완투승을 거뒀고 타격에서도 2회 동점타를 터뜨리는 등 협회장기 우승의 주역이 됐다.
한편 대구중은 경상중을 8대4로 물리치고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중은 먼저 3점을 내줬지만 4회 3안타로 1점, 5회 타자 일순하면서 3루타 3개 등 5안타 볼넷 2개로 6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전적
경북고 2 - 1 대구고
대구중 8 - 4 경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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