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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9년 문경시 문경읍 갈평리 문경경찰서 갈평파출소가 폐소되면서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30, 40대 청.장년 21명이 자율방범대(대장 임병도.35)를 결성, 범죄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문경파출소 주선으로 이곳 폐소된 파출소 건물을 사무실로 쓰면서 5명 1개조로 경찰과 함께 순찰활동에 나선 대원들은 농.축산물 도난예방 등 각종 범죄예방 활동에 열심이다.

이들의 열성적인 순찰 탓인지 이곳에는 그동안 단 1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지난해 9월에는 외지에서 이사를 온 박모(58)씨가 역내 해발 926m의 포암산에 올랐다가 조난을 당하자 대원들이 경찰과 함께 6시간의 수색 끝에 박씨를 무사히 구조하기도.

이정일 문경파출소장은 "갈평파출소 폐소 후 112순찰차로 주.야간 순찰을 실시했으나 이곳 파출소 폐소 이전보다 크게 불안하다는 주민들의 호소에 이곳 청.장년들로 자율방범대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47)씨는 "경찰과 자율방범대원들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순찰활동을 펴고 있어 믿음직스럽다"며 고마워 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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