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대 이후 해외 여행 자율화로 일본에 건너가 살고 있는 18만여명의 한국인, 이른바 '뉴커머(New Comer)'들을 중심으로 하는 '재일 한인회'가 오는 5월 출범한다.
'(가칭)재일 한인사회를 생각하는 모임'(회장 김희석)의 조옥제(曺玉濟) 사무국장은 "지난해 12월 2일 '재일 한국인을 위한준비모임'에서 한인회의 필요성이 공식 논의됐고, 지난 1월 27일 2차 모임을 통해추진위원장과 사무국장 등을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오는 31일 3차 모임에서 한인회 회칙 심의와 결정, 정식 출범 일정과 출범 행사 진행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인회 추진 배경과 관련 "뉴커머들은 기존 재일동포 사회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조직으로부터, 동시에 한·일 양국으로부터도 소외 받고 있어 각종 인권과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치성 단체가 아니라 '뉴커머'들이 일본사회에서 10∼20년을 살면서도 구심점이 없고 어디에도 의지할 곳 없다는 데 공감을 함께 하면서 단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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