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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코오롱공장에 큰불 계속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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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2시20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 212 구미공단 코오롱공장 연직동 건물에 입주한 연사생산업체인 ㈜구일코드(대표 김종태.52) 작업장의 전기시설 공동구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오전 9시30분 현재 7시간여째 번지고 있다. 불은 보온물질로 싸인 건물내부 공동구를 타고 같은 건물의 코오롱공장 연사 창고실 등으로 번지고 있으며, 공동구에 물이 침투되지 않은데다 연사가 타면서 시커먼 유독성 연기가 화염과 함께 대량 분출돼 소방당국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당시 공장내부에는 50여명이 야간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연사기 등 섬유기계와 나일론 연사, 내부 2만7천㎡를 태워 현재까지 8억원(소방서 잠정집계)의 재산피해를 내고 있으며 조업중단에 따른 피해액은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코오롱측은 전망했다.

불을 처음 목격한 직원 박성규(45)씨는 "공장 작업장에서 야간근무를 하던중 7m 높이의 천장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직원들이 대피하고 소방서에 신고했다"고말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 30대와 소방관 등 340여명을 투입, 건물을에워산 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공기의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불이 난 코오롱과 협력업체 등은 H보험사에 1조6천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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