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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단군능·애국열사능 내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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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일요스페셜'은 지난 1~6일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열린 '일제의 조선강점 비법성에 대한 남북 공동자료전시회'를 방북 취재한 내용을 담은 '아주 특별한 만남-남북 최초 역사자료 공동전시회'를 18일 오후 8시 방송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년간 일제의 조선강점 불법성을 입증하는 자료를 모아온 서지학자인 이종학 사운연구소 소장이 자료를 북한에 기증함에 따라 열린 것.

남측에서 이종학 소장을 비롯해 이성무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강만길 상지대 총장,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 등이, 북측에서는 허종호 북한 역사학회 회장, 정창규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소장, 원종규 실장, 이종현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전시회 개막과 동시에 1일 개최된 학술토론회에서 남북 학자들은 △자료를 통해본 일제의 조선 강점 비법성 △일본의 조선병합 불법성 △1904~1910년 일본이 강요한 조약들의 불성립에 관한 검토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벌였으며, 2일에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남북 학자들은 토론회에서 한일합방 조약의 불법성에 대해 비슷한 견해를 개진해 일제 강점기에 대한 남과 북의 역사관이 큰 차이가 없음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또 북한이 그동안 한국 언론에 공개하기를 꺼려왔던 평양의 단군능과 애국열사능의 내부를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애국열사능에는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김규식, 조완구, 엄항섭 등의 민족주의자들이 묻혀있어 눈길을 끌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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