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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울 전화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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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서울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백두산, 금강산에서도 남측 가족들에게 전화가 가능하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던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평양 모란봉 초대소에서 서울 가족에게 전화를 했던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장관은 23일 한 일간지에 투고한 특별기고에서 "밤에 내 방의 전화로 집에 전화해 '평양'이라고 했더니 아내가 몹시 놀라면서 왠지 조금 무섭다고 말했다"고 썼다.

김 장관이 종종 서울에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던 것 중에는 평양에서 서울집으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었던 사실도 포함됐을 것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다.

방북자들이 남쪽 가족들한테 전화를 걸 수 있는 지역은 평양에만 한정되지 않는다지난해 9월 백두산 관광길에 나섰던 일부 남측 인사들이 백두산 지역에서 남쪽가족과 전화 통화를 한 사례가 있고 같은 해 10월 노동당 창당 55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갔던 일부 사람들도 통화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이용한 전화 회선은 남북 당국 간에 설치돼 있는 직통 전화가 아니다. 일반 가정집으로 연결되는 점으로 봐서도 당국 간 직통전화가 아니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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